
파킹통장 1,000만원 이자 계산, 하루·한 달·1년 세후 얼마 받을까?
파킹통장에 1,000만원을 넣는다면 연이율만 볼 게 아니라 하루에 얼마, 한 달에 얼마가 쌓이는지 계산해보는 편이 훨씬 와닿습니다.
파킹통장 상품을 열어보면 연 1.7%, 연 2%대, 최고 연 3%대처럼 금리부터 눈에 들어옵니다. 그런데 막상 1,000만원을 넣었을 때 통장에 실제로 얼마가 들어오는지 계산하려면 생각보다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.
저는 이런 상품을 볼 때 연이율 자체보다 “그래서 1,000만원을 넣으면 하루에 얼마, 한 달에 얼마 받는가?”부터 따져보는 편입니다. 같은 1,000만원이라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잔액 한도가 다르면 실제 이자는 꽤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작성 기준: 2026년 8월 15일
세금 기준: 일반과세 15.4%를 적용한 단순 계산입니다.
계산 유의사항: 실제 이자는 일별 잔액, 원 단위 절사, 상품별 이자결산 방식 등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금리 유의사항: 입출금형 상품은 금리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가입 직전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최신 금리를 다시 살펴보세요.
아래 버튼은 각 섹션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페이지입니다.
1,000만원 파킹통장 세전·세후이자는 얼마나 될까?
먼저 가장 궁금한 숫자부터 계산해보겠습니다. 2026년 8월 11일 조회 기준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5,000만원 이하 금액에 연 1.70%가 적용됩니다. 따라서 1,000만원을 넣으면 현재 기준으로 전액이 이 구간에 들어갑니다.
반면 OK저축은행 OK파킹플렉스통장은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. 500만원 이하 금액에는 연 3.01%, 이를 초과해 3억원 이하인 금액에는 연 2.40%가 적용됩니다. 따라서 1,000만원 전체를 연 3.01%로 계산하면 실제 상품 구조와 맞지 않습니다.
연 1.70% 적용 시
하루 세전 약 466원
30일 세전 약 13,973원
1년 세전 170,000원
1년 세후 약 143,820원
500만원 3.01% + 500만원 2.40%
하루 세전 약 741원
30일 세전 약 22,233원
1년 세전 270,500원
1년 세후 약 228,843원
두 사례를 1년 동안 금리가 바뀌지 않는다고 가정해 단순 비교하면 세후이자 차이는 약 85,023원입니다. 같은 원금인데도 최고금리 적용 범위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셈입니다.
OK파킹플렉스통장의 1,000만원 기준 가중 평균 세전금리는 약 연 2.705%입니다. 상품에 표시되는 최고 연 3.01%와 1,000만원 전체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평균 수준은 서로 다릅니다.
다만 이 계산은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현재 금리가 1년 내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한 값입니다. 특히 파킹통장은 변동금리인 경우가 있어 실제 1년 이자가 이 숫자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.
하루 이자는 작아 보여도 몇 달이면 차이가 쌓입니다
파킹통장을 찾는 이유는 정기예금처럼 1년 동안 돈을 묶어두기보다 잠시 보관하면서 이자를 받으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 월급을 받은 뒤 카드대금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둘 수도 있고, 투자 대기자금이나 계약금처럼 몇 주 뒤 사용할 돈을 넣어두기도 합니다.
그래서 연이율보다 하루 이자로 바꿔보면 체감하기가 훨씬 쉽습니다. 1,000만원에 연 1.70%가 적용된다면 단순 계산상 하루 세전이자는 약 466원입니다.
연 1.70% 기준
1,000만원 × 1.70% ÷ 365일
하루 세전 약 466원
30일 세전 약 13,973원
반면 500만원은 연 3.01%, 나머지 500만원은 연 2.40%가 적용된다면 하루 세전이자는 약 741원입니다. 30일을 단순히 곱하면 약 2만2,233원 수준입니다.
하루 차이는 약 275원이라 크지 않아 보입니다. 하지만 30일이면 8천원대, 같은 조건이 수개월 이어지면 차이가 계속 누적됩니다. 예치금이 1,000만원 정도라면 단순히 “하루 몇 백원 차이네”라고 넘기기보다 그 차이가 몇 달간 이어질지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.
실제 파킹통장 이자는 매일의 최종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중간에 300만원을 꺼냈다가 다시 넣는다면 처음 계산한 1,000만원 기준 예상치와 실제 이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최고 연 3%대라고 1,000만원 전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
파킹통장을 비교하면서 가장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최고금리입니다. 상품 첫 화면에 연 3%대가 크게 표시돼 있더라도 그 금리가 전체 예치금에 적용되는지는 별도로 봐야 합니다.
OK파킹플렉스통장을 예로 들면 500만원 이하분에 연 3.01%가 적용됩니다. 따라서 1,000만원을 넣을 때 다음처럼 계산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.
잘못 보기 쉬운 계산
1,000만원 × 연 3.01%
실제 상품의 금리 구간을 반영하면 계산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.
금리 구간을 반영한 계산
500만원 × 연 3.01%
500만원 × 연 2.40%
두 구간의 이자를 더해 전체 예상 이자를 계산합니다.
반대로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2026년 8월 11일 조회 기준 5,000만원 이하 금액에 연 1.70%, 5,000만원 초과분에는 연 2.20%가 적용됩니다. 1,000만원만 놓고 본다면 전액이 연 1.70% 구간에 해당합니다.
재미있는 점은 상품의 ‘최고금리’와 내가 받는 금리가 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어떤 상품은 잔액이 커질수록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, 다른 상품은 특정 구간을 초과한 금액에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도 합니다.
파킹통장 1,000만원 이자를 비교할 때는 금리 숫자만 적어두지 말고 금액구간과 금리를 한 세트로 적어두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.
1,000만원을 3개월 둘 수 있다면 정기예금도 비교해볼 만합니다
1,000만원을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고 적어도 3개월 동안 그대로 둘 수 있다면 파킹통장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.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과 예상 이자를 나란히 계산해보면 선택 기준이 더 분명해집니다.
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은 2026년 8월 11일 조회 기준 3개월 이상 구간에 기본 연 3.30%가 적용됩니다. 가입기간은 일 또는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, 3개월 구간은 90일 이상으로 안내돼 있습니다.
1,000만원을 연 3.30%로 90일 예치한다고 단순 계산하면
세전이자 약 81,370원
일반과세 15.4% 적용 후 약 68,839원
같은 90일 동안 OK파킹플렉스통장의 현재 구간별 금리가 그대로 이어지고 잔액도 1,000만원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세전 약 6만6,699원, 세후 약 5만6,427원 수준입니다.
두 사례의 단순 계산 차이는 세후 약 1만2,400원입니다. 숫자만 놓고 보면 3개월 정기예금이 앞서지만, 이 차이만 보고 바로 결정하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.
정기예금은 약정기간을 채우는 것이 전제입니다. 코드K 정기예금 역시 중도해지 시 가입기간에 따라 별도의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므로, 3개월 안에 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면 처음 계산한 약정금리 이자를 그대로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.
결국 약 1만2천원의 예상 이자 차이와 3개월 동안 자금을 묶어두는 조건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를 비교하는 문제입니다.
1,000만원 파킹통장은 돈을 언제 쓸지부터 정하면 쉽습니다
1,000만원 정도라면 상품 이름부터 고르기보다 이 돈을 언제 사용할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편이 선택하기 쉽습니다. 이자는 결국 돈을 얼마 동안 그대로 둘 수 있는지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.
- 한두 달 안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면 언제든 옮길 수 있는 입출금형 상품의 편의성을 봅니다.
- 3개월 동안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면 단기 정기예금 금리도 함께 비교합니다.
- 파킹통장은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금액 한도를 먼저 살펴봅니다.
- 한도를 넘는 금액에 어떤 금리가 적용되는지도 함께 계산합니다.
- 우대금리가 있다면 실제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따져봅니다.
예를 들어 다음 달 전세 계약이나 자동차 구입처럼 지출 일정이 잡혀 있다면 몇 만원의 추가 이자보다 유동성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. 필요한 시점에 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 자체가 파킹통장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.
반대로 3개월 동안 쓸 일이 없는 여유자금이라면 “언제든 출금할 수 있다”는 기능을 실제로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 이때는 단기 예금까지 비교해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.
금리 차이가 매우 작다면 평소 사용하던 은행에서 자금을 관리하는 편의성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. 반대로 세후이자 차이가 몇 만원 이상이라면 새 계좌를 만드는 수고를 감수할 만한지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.
결국 1,000만원은 최고금리보다 실제 이자를 봐야 합니다
파킹통장을 검색하다 보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부터 찾게 됩니다. 하지만 1,000만원 정도를 넣으려 한다면 최고금리 하나만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높은 금리가 100만원까지만 적용되는 상품과 500만원까지 적용되는 상품은 결과가 다릅니다. 한도를 넘긴 돈에 붙는 금리가 얼마인지까지 계산해야 비로소 내 1,000만원에서 발생하는 이자가 나옵니다.
비교 순서를 단순하게 잡으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내가 넣을 금액을 먼저 정합니다.
- 금액 구간별 적용금리를 나눠 계산합니다.
- 예상 세후이자를 확인합니다.
- 돈을 언제 사용할지 생각합니다.
- 중간에 쓸 가능성이 낮다면 단기 예금까지 함께 비교합니다.
1,000만원을 넣었을 때 연 1.70%라면 단순 계산 기준 1년 세후 약 14만3,820원, 500만원에 연 3.01%와 나머지 500만원에 연 2.40%가 적용된다면 약 22만8,843원입니다. 금리 구간 하나만 제대로 살펴봐도 예상 이자의 차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 파킹통장은 현재 금리가 앞으로 계속 유지된다고 보장되는 상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. 큰 금액을 몇 달 이상 보관한다면 가입할 때 한 번만 보는 것보다 중간에 적용금리를 다시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.
결국 기준은 단순합니다. “최고금리가 몇 %인가?”가 아니라 “내 1,000만원에서 실제로 얼마가 남는가?”를 먼저 계산해보세요. 여기에 돈을 사용할 시점까지 더하면 선택지가 생각보다 빠르게 정리됩니다.
1,000만원을 연 2% 파킹통장에 넣으면 하루 이자는 얼마인가요?
단순 계산하면 세전 하루 약 548원입니다. 실제 지급액은 매일의 최종 잔액과 상품별 이자 계산·절사 방식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.
파킹통장 한 달 이자는 어떻게 계산하나요?
간단히 비교할 때는 원금에 연이율을 곱한 뒤 365로 나누고 30일을 곱해 볼 수 있습니다. 실제 지급액은 월별 일수와 매일의 잔액 변동을 반영하므로 예상치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
최고 연 3%면 1,000만원 전체가 연 3%인가요?
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. 일정 금액까지만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 있으므로 금리 옆의 적용 잔액 구간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.
1,000만원은 파킹통장과 3개월 정기예금 중 어디가 나은가요?
3개월 동안 사용할 계획이 거의 없다면 더 높은 약정금리를 주는 단기 예금이 이자 측면에서 앞설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중간에 꺼내 쓸 가능성이 있다면 유동성이 높은 파킹통장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.
파킹통장 금리는 가입 당시 금리가 계속 유지되나요?
변동금리 상품이라면 금리가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. 몇 달 이상 큰 금액을 보관한다면 금융회사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적용금리를 중간에 다시 살펴보는 편이 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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